작성자 이연민(etranger95) 시간 2023-08-09 13: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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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여름 박물관학교

 

참가 : 신영초, 곡반초, 효성초 학생 39명. 교사 3명(이연민, 최재혁, 손여진)

장소 : 서울일대 및 서산(태안) 

 

코로나이후 첫 박물관 여행.

더운 날씨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정동(중앙박물관, 서울역)답사라 엄청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구름도 많고 바람도 불어 시원하다.
정동에선 환구단, 부민관, 성공회성당, 벧엘 예배당을 둘러보고 빠르게 정동을 가로질렀다.(더위를 피해 성공회성당에 오래 머물렀다.)
오전은 아이들이 장소를 찾아다니는 미션이라 졸졸 따라다니니 난 편했다^^
그래도 더우니 이른 점심으로 오전 활동 마무리. 점심 메뉴는 모두 좋아할 중국집. 삼짜5, 일짜4, 삼짬2.

 

오후엔 중박.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하다 '고백점프' 놀이하다, 인도사람 난입(?) 하모니카 불고 노래하고...
오후엔 모둠별 중박미션. 화이팅 하고 시작. 메소포타미아전~~~불교조각까지 휘리릭.
베누스푸디카 따라잡기, 중국의 악단도용 따라잡기 등등등. 정동에서 중박 갈때도 버스가 바로바로 오더니 화성행궁 가는 길도 버스가 바로오네. 더위 염려가 쏙 들어가버렸다.

2023 박물관학교 2일차.

드디어 3반이 함께 활동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태안마애삼존불, 서산마애삼존불, 용현계곡 물놀이.
아이들은 당연히 물놀이를 원했지만, 마애삼존불이 모두 산에 있어 짧은 등산을 필요로 한다는 것.
특히 태안마애삼존불은 백화산 700m를 올라가야했는데, 전날의 과한 댄스(?)로 아이들이 모두 지쳤다는. 새벽 5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출발을 했으니 그 피로가 만만치 않다는..ㅋ
찡찡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올라 나의 재미없는 해설을 경청하고 단체사진 찍는 수고로움을 감당한 아이들.
40여분 달려 서산마애불 도착. 연구회 형님 역시나 5분 해설 약속은 10분이 되고.
그래도 얼릉 하산하여 닭백숙으로 허기를 살짝 때우고 바로 물로 풍덩.
신나게 놀다 물밖으로 나와 다시 닭백숙.
얼마만의 즐거움인가?
이제 다시 집으로.

겨울 박물관학교를 또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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